정도전 작가가 쓴 작품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이것 또한 훌륭했는듯
백이현이란 캐릭터는 조선 후기 중인 신분의 엘리트인데 일본의 힘을 빌어 조선을 근대화 시키려고 했었음
근데 이게 캐릭터가 자유주의랑 뭔 상관 있냐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실제로 초창기 한국 자유주의 역사가 개화파랑 동학으로 시작된다는군
1.강제로 징집 당한것에 분노를 느낌
2.권위의 상징 양반들을 싸서 죽임
3.신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거리낌이 없음
4.집강소에서 집강하면서 적극적으로 노예 해방 시킴
5.썩은 조선왕실을 비판
6.썩은 조선왕실을 위해 충성이랍시고 자결한 신하를 비판
7.감성 보다는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여 동학군이 아닌 일본에 붙음
8.첩의 자식인 자기 형인 백이강을 평등한 인간으로 대우
9.신분이 다른 여성과 결혼하려고 함
10.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는걸 깨닫고 권총 자살
여기까지가 백이현이 녹두꽃에서 보여준 행적인데 그에게서 자유주의적인 면모를 볼 수가 있어
아직 녹두꽃 안봐봤다면 한번 봐보길 바래 볼만한 가치가 있는 드라마인거 같거든